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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 vs 해외 항공, 무엇이 더 저렴할까?

by golddust-1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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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항공기 사진

해외여행 준비의 시작은 항공권 예매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숙소, 일정, 맛집보다 먼저, 어떤 항공사를 타고 갈 것인지 결정하는 일이 전체 여행의 방향과 만족도를 좌우하죠. 특히 같은 구간이라도 국내 항공사(국적기)해외 항공사(외항사)가격 차이, 서비스 구성, 환승 유무 등에 따라 총 여행 경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요즘은 ‘최저가 항공권 검색’이 당연한 문화가 되었지만, 단순한 가격 비교로만 항공사를 선택하는 건 위험한 판단일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뒷면엔 어떤 옵션이 빠져 있고, 어떤 불편이 있는지도 함께 살펴야 하죠. 이번 글에서는 국내 항공과 해외 항공의 실질적인 가격, 숨은 비용, 사용자 리뷰, 그리고 여행자 유형별 추천까지 포함하여 가성비 기준 항공사 선택법을 안내합니다.

항공권 가격 비교: 초기 가격 vs 총 비용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단연 항공권 예매 시 보이는 가격 차이입니다. 동일한 출발일, 목적지, 시간대임에도 외항사가 국내 항공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것은 초기 가격 기준이며, 실질 비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 외항사가 저렴한 이유는?

  • 경유 노선 활용 – 직항보다 경유 노선이 많아 가격을 낮추기 용이
  • 현지 통화 기반 요금 책정 – 환율이 유리할 경우 더 저렴하게 보일 수 있음
  • 공동운항·특가 좌석 운영 – 글로벌 제휴 항공사와 함께 좌석을 돌려 쓰며 특가 전략
  • 세금·수수료 분리형 가격 구조 – 예약 단계에서 수하물·좌석 지정 등 옵션 제외

예시 비교 (서울→파리)
대한항공 직항: 약 130만원 (수하물 2개, 기내식 포함)
터키항공 경유: 약 85만원 (수하물 1개 포함, 4시간 경유)
에어프랑스 직항: 약 105만원 (수하물 포함, 조기 예약 시 기준)

✔ 국적기 요금이 높은 이유는?

  • 직항 위주 노선 운영
  • 수하물, 기내식 포함형 구조
  • 한글 안내, 전용 앱, 마일리지 혜택 등 서비스 강화

수하물·좌석·기내서비스… 숨은 비용을 따져라

항공권 가격은 곧 서비스 범위를 의미합니다.
같은 '이코노미석'이라도 항공사마다 ‘기본 포함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예매 전 반드시 옵션 구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1. 수하물 포함 여부
- 국적기: 대체로 국제선은 23kg 1~2개 무료 제공
- 외항사: 중동계/유럽계 항공사 1개 기본, 저가항공은 미포함
- 추가 수하물 요금: 구간별로 편도당 5~15만원 발생 가능

2. 좌석 선택
- 국적기: 보통 무료 사전 선택 가능 (일반 좌석 기준)
- 외항사: 무료 or 유료 혼재, 일부 항공사(에어아시아 등)는 좌석 지정 전면 유료화

3. 기내식 및 기내 환경
- 국적기: 한국식 기내식 + 전용 AVOD 시스템 + 한글 안내
- 외항사: 기내식 다양하나, LCC는 유료, AVOD 미탑재 항공도 있음

4. 추가 요소 비교

항목 국내 항공 외항사 (풀서비스) 외항사 (저가항공)
수하물 기본 1~2개 무료 기본 1개 (경우에 따라 다름) 유료
기내식 포함 포함 유료
좌석 간격 81~86cm 항공사별 상이 좁음
AVOD 대부분 있음 항공사별 다름 없음
서비스 언어 한국어 가능 영어 중심 영어 중심

여행자 유형별 추천 항공사

① 여행 초보 or 가족 여행자 → 국내 항공사 추천
- 직항 중심이라 경유에 대한 부담 없음
- 기내 한국어 안내 및 식사 제공
- 어린이 동반 여행자에게 친화적 서비스
- 국내 신용카드 할인·마일리지 적립 유리

② 경비 절약이 중요한 배낭여행자, 20대 여행자 → 외항사 추천 (경유 가능 시)
- 경유 노선 적극 활용 가능
- 수하물 1개 정도로 충분한 여행자
- OTA(스카이스캐너, 트립닷컴) 특가 활용 가능
- 시간보다 비용을 더 중시하는 경우

③ 장거리 출장·프리미엄 좌석 이용자 → 국적기 or 스카이팀 제휴 외항사 추천
- 좌석 업그레이드 가능성 있음
- 기업 제휴 요금 활용 가능
- 마일리지 적립 활용 가능
- 빠른 체크인·보딩 및 AS 지원

예약 타이밍 + 경유 여부 = 가격 차이의 핵심

✔ 항공권은 타이밍 싸움!
- 출국 7~8주 전: 국적기 기준 가장 저렴한 타이밍
- 외항사 경유 노선은 3~6개월 전 특가 잦음
- 주중(화~목) 출발, 심야편이 평균 10~15% 저렴

✔ 경유할 것인가, 말 것인가?
- 장거리 여행 + 체력 여유 있음 → 경유 선택 시 30~40% 저렴
- 어린이 동반, 고령자, 초행길 → 무조건 직항 선택
- 일부 외항사는 경유지에서 ‘스탑오버 관광’까지 제공 (예: 에미레이트 – 두바이)

✔ 항공권 예약 팁
- 가격 알림 기능(스카이스캐너, 카약 등) 활용
- 예약 시 VPN 활용해 국가별 요금 차이 확인
- 카드사 제휴몰 (신한, 하나, 현대 등) 통해 추가 할인 적용

결론: 항공사 선택, ‘총비용+총만족도’로 결정하자

결론적으로, 외항사가 더 저렴해 보일 수는 있지만,
항공권은 단순히 티켓이 아닌 총합 서비스 상품입니다.

  • 가격 중심이면 외항사 (경유 포함)
  • 편의·안정성 중심이면 국적기(직항 중심)
  • 장거리 여행 시 기내 환경 + 좌석 중요도 고려 필수

항공권 검색 시 '최저가만 필터링'하는 습관은 지양하고,
총 포함 항목을 비교한 후 가성비를 판단하는 것이 진짜 스마트한 여행 준비입니다.

해외여행의 시작을 똑똑하게!
이 글이 항공사 선택에 확신을 주는 나침반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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